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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줄거리 및 느낌점

내 인생 최고의 소설 No.3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罪와 罰) " 1866년 잡지 《러시아 통보(通報)》에 발표된 세계 문학 걸작

by nomadchain 2023. 2. 27.

가난에 찌든 대학생이 초인 사사에 빠져 살인을 저지르고 그 후에 겪게 되는 심리적 압박감과 죄책감을 날카롭게 묘사하고 있고 그 후 매춘부를 통해 알게 되는 깨달음으로 그 당시 인간의 내면과 본질을 비판,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죄와 벌"은 도스토옙스키의 최고로 꼽히는 명작이다.

줄거리

도스토옙스키의 소설 "죄와 벌"은 19세기 후반의 러시아 사회를 배경으로 범죄와 형벌, 인간의 본성 등을 다룬 작품입니다.

첫째 부분에서는 스토야 니츠키라는 청년이 지하실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그려냅니다. 그는 가난하고 목적이 없으며, 인간관계에 소외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스토야 니츠키는 상대방의 시선에 대한 집착과 불안, 그리고 성적인 욕구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있는 인간입니다. 이러한 스토야 니츠키는 어떠한 목적도 없는 범죄를 저지르는데, 그것은 자신의 고통과 비극을 달래기 위한 방법 중 하나였습니다.

둘째 부분에서는 스토야 니츠키가 로스토프라는 전당포의 여주인을 살해한 죄로 검거되어, 형사재판과 그 결과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검사 프로코피치는 스토야 니츠키의 범죄를 추적하면서, 그가 범인의 마음속에서 벌을 받는 모습과 동시에 인간성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려냅니다. 스토야 니츠키는 범죄를 저지른 이유와 그에 대한 후회, 그리고 마음속의 어둠을 인식하고 나아가 변화하면서, 벌과 함께 인간성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 소설은 스토야 니츠키의 범죄와 더불어, 러시아 사회의 문제를 진단하고 있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차별과 경제적인 어려움에 직면하면서 범죄에 끌려들고, 그에 대한 법적인 대응은 효과적이지 못한 것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작품은 인간의 본성과 죄악, 그리고 법과 사회적 정의에 대한 탐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토야 니츠키의 성장과 진화, 그리고 인간으로서의 깨달음을 그림으로써, 독자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제공합니다.

저자 도스토옙스키에 대하여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호로, 소설가·비평가·사상가였다. ‘넋의 리얼리즘’이라 불리는 독자적인 방법으로 정치적·사회적으로 복잡화된 인간의 내면 심리를 그려내었다. 구질서가 무너지고 자본주의가 들어서는 과도기 러시아의 시대적 모순을 작품에 투영하였으며, 20세기의 사상과 문학에 깊은 영향을 끼쳤다.

대표작으로 《지하생활자의 수기》(1864), 《죄와 벌》(1866), 《백치》(1868), 《악령》(1871∼1872), 《카라마조프의 형제들》(1879∼1880) 등이 있다.

느낀 점

"죄와 벌"은 러시아의 대표적인 작가 도스토옙스키의 대표작 중 하나로, 인간 본성과 법, 정의, 죄악 등을 다룬 작품입니다. 이 소설을 읽고 나서 제가 느낀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스토야 니츠키의 죄와 그에 대한 벌에 대한 사실적인 묘사가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의 범죄가 단순히 잘못된 선택이 아니라, 그의 성격과 삶의 전반적인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것이 더욱 강조되었습니다. 또한, 검사 프로코피치와의 대화를 통해 스토야 니츠키의 내면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가 자신의 죄와 벌을 인식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다하며, 인간성을 되찾아가는 모습은 매우 감동적이었습니다.

둘째로, 이 소설이 담고 있는 사회 비판도 매우 깊게 와닿았습니다. 작품은 19세기 후반의 러시아 사회를 배경으로, 가난과 불평등, 그리고 법과 정의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층의 차별과 경제적인 어려움이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그에 대한 사회적 대처가 매우 미흡하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소설은 인간 본성과 죄악, 그리고 인간이 갖추어야 할 미덕에 대한 탐구를 다루고 있습니다. 스토야 니츠키의 내면의 변화와 성장을 통해, 인간은 죄악에 빠지더라도, 언제든지 인간성을 되찾을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죄와 벌"은 깊이 있는 내용과 섬세한 묘사로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고, 독자에게 깊은 감동을 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소설을 통해, 인간 본성과 삶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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